![[스포츠 동아]수능 앞둔 수험생, 불면·긴장·피로 누적 주의…컨디션 관리 중요](https://image.web.medistream.co.kr/inside/1280/webp/https%3A%2F%2Fpublic-file.web.medistream.co.kr%2F_8ad9093e9f.jpg)
대치동 수험생 컨디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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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9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9일 시행된다.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긴장과 불면,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은 기간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장시간 학습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에 노출되기 쉽다. 여기에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더해지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낮 동안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과 학습 효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시험을 앞둔 시기에는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하루 8~10시간의 수면이 권장되며,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아침 식사와 학습 시간도 실제 시험 시간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신체활동도 긴장 완화와 피로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하루 20~30분 정도 걷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시험 직전에는 평소 하지 않던 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익숙한 수준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에 대한 불안이 심해지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손에 땀이 나고,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잠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 학습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의 긴장과 불면, 피로 등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증상에 따라 살펴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밤에는 과도한 긴장을 완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낮에는 누적된 피로와 체력 저하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때 단순히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처방을 적용하기보다는 수면 부족이나 소화기 불편, 스트레스 등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두근거림이나 긴장, 수면 불편이 심한 경우에는 우황청심원 등의 한약 처방을 검토할 수 있으며, 피로와 체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총명탕 계열이나 공진단, 경옥고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처방이 모든 수험생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즉각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증상에 맞는 처방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 긴장을 줄이기 위해 평소 복용하지 않던 약이나 한약을 처음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졸음이나 어지럼증, 소화 불편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용을 고려한다면 시험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고, 기존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긴장 완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조용한 환경에서 5분 정도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거나,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건강 관리법을 무리하게 시도하기보다 평소 익숙한 식사와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을 앞둔 마지막 시기는 학습량을 무조건 늘리기보다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시험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할 때다. 특히 긴장과 피로가 심하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먹거나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은 피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명인한의원 이슬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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