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아] 수능 앞두고 불면·긴장감 지속된다면…수험생 ‘자율신경 균형’ 살펴야](https://image.web.medistream.co.kr/inside/1280/webp/https%3A%2F%2Fpublic-file.web.medistream.co.kr%2F20260717_123223_1b081a552a.webp)
대치동 수험생 자율신경실조증
조회수 0
·2026.10.13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평소보다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쉽게 잠들지 못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만큼 어느 정도의 긴장은 자연스럽지만,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여러 신체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자율신경계의 균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계는 심장박동과 호흡, 혈압, 체온, 소화, 수면 등 의식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휴식하거나 회복할 때는 부교감신경의 역할이 커진다.
수험생은 오랜 시간 학업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데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수면시간이 줄고 휴식도 부족해지기 쉽다. 이처럼 긴장과 피로가 반복되면 충분히 쉬어야 할 때도 몸이 긴장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슴 두근거림이나 답답함, 불안·초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식욕 변화, 쉽게 피로해지는 느낌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다시 수면과 컨디션에 영향을 주면서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시험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 날 피로와 집중력 저하가 심해지면서 학습 부담과 긴장이 다시 커지는 식이다. 따라서 단순히 ‘시험 때문에 예민해졌다’고 넘기기보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면과 식사, 스트레스 정도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계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에는 심박변이도(HRV)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심장은 일정한 간격으로만 뛰는 것이 아니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받아 박동 사이의 간격이 미세하게 달라진다. HRV 검사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해 자율신경계의 조절 상태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는 방법이다. 다만 검사 결과 하나만으로 자율신경실조를 판단하기보다는 현재 나타나는 증상과 수면, 생활습관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HRV 수치 하나만으로 이른바 ‘자율신경실조’를 진단하거나 두근거림·불면 등의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과 지속 기간, 수면 상태, 카페인 섭취량,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한의학적 진료에서도 수험생이 호소하는 불면이나 두통, 긴장감, 소화기 불편 등의 증상과 전신 상태를 살펴 침이나 한약 등의 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 약침 역시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고려되는 방법의 하나다.
이 가운데 SNEPI(Sympathetic Nerve Entrapment Point Injection)는 자율신경과 연관된 신경 주행 부위와 주변 조직의 긴장 및 압통 등을 평가해 치료 지점을 정하고 약침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목·어깨 주변 근육과 근막의 긴장이 동반된 경우, 해당 부위의 과도한 긴장과 신경 자극을 완화해 자율신경 기능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필요한 경우 침이나 우황청심원과 같은 한약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졸림이나 나른함, 어지럼증, 소화기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당일 처음 복용하기보다는 1~2주 전 모의고사나 공부 시간에 미리 복용해 자신의 반응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이 임박했다고 갑자기 수면시간을 크게 줄이거나 피로를 버티기 위해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부 중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근거림이나 불면, 불안감 등이 일상생활이나 학습에 영향을 줄 정도로 반복된다면 무조건 참기보다 현재의 자율신경 상태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강남명인한의원 강민주 원장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